Study/프로젝트

[국면전환 예측 프로젝트] - 삼(Sahm)의 법칙

motti 2024. 7. 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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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By James Picerno /   https://kr.investing.com/analysis/article-200448464?utm_source=Hankyung&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KR_Hankyung&utm_term=general&utm_content=Analysis   (2024년 7월 9일 작성된 영문 기사) 

James Picerno는 금융과 투자 이론에 대해 20년 이상 글을 써온 금융 저널리스트입니다. 그는 금융 전문가들과 금융 고문들이 읽는 무역 잡지에 칼럼을 씁니다

 

 

 

미국 경기침체 리스크 다시 급등, 이제 티핑 포인트에 도달? | Investing.com

시장 개요 분석 작성한 James Picerno: 시세를 커버함. 인베스팅닷컴에 작성한 James Picerno의 최신 기사를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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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미국 경기침체는 기정사실화 되었다고 한다. 향후 몇 개월 내에 공식적인 경기침체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경기침체 주장을 불러일으키는 한 가지 지표, 이른바 '삼의 법칙(Sahm's rule)을 살펴보려고 한다. 이 개념을 고안한 경제학자 클라우디아 삼(Claudia Sahm)의 이름을 딴 것인데, 실업률의 최근 3개월 평균이 12개월 최저치보다 0.5%P 높을 때 경제가 침체에 빠진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경기침체는 경기후퇴로 진입하는 초기 국면을 가르키는 것으로 미국의 경기침체를 공식적으로 판가름하는 미국국립경제연구소(NBER)는 다양한 변수를 감안하지만 통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분기 연속 감소하면 경기후퇴로 정의한다.

 

2024년 6월의 수치는 0.43%로, 다음 업데이트인 7월부터 공식적인 경기침체 경고가 시작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삼의 법칙과 NBER 경기침체 지표

 

지난 1950년부터 미국에서 발생한 11번의 경기침체 중 1959년 한 번을 제외하면 모두 삼의 법칙이 들어맞았다. 1959년의 침체 때도 삼의 법칙은 거짓 양성(false positive)을 나타내긴 했으나 그때조차 6개월 후 미국은 경기 침체로 진입했다. 1970년대부터는 침체가 시작된 이후 2~4개월 구간에 단 한 번의 예외 없이 삼의 법칙이 적용됐다.

 

삼의 법칙은 1950년 이후 평균적으로 침체가 시작된지 약 3개월 후에 발동됐다. NBER이 공식적으로 침체를 선언하기 훨씬 전이자 미국 GDP의 공개 시점보다도 크게 앞서 있다.

NBER은 침체라고 판단되면 홈페이지(nber.org)에서 공식적으로 선언하지만, 상당히 후행적이다. 가령 NBER이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경기가 2020년 4월 바닥을 쳤다고 공식 선언한 시점은 2021년 7월이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미국 경기가 2007년 12월부터 정점을 찍고 침체가 시작됐다고 공식 선언한 시점은 2008년 12월이었다. 1년 이상의 간극이 있는 셈이다.

정확도가 높고 침체 여부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데다 지표의 구성 요소와 공식조차 단순하기 때문에 삼의 법칙은 주목해서 나쁠 게 없는 데이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하지만 경기 사이클 분석에서 완벽한 지표나 모델은 없기에 하나의 지표(이 경우 실업률 데이터에만 의존)에 의존하는 것 역시 위험하다. 실제로 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차(스프레드)가 발생하면 경기 침체가 도래할 것이라 예측하지만, 역전된 지 1년 반이 지난 지금, 미국 경제는 계속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

 

미국 경기사이클 리스크 보고서의 주요 벤치마크인 종합 경기침체 확률 지표(Composite Probability Recession Indicator)는 현재 미국 경제가 위축되고 있거나 가까운 시일 내에 위축될 확률을 약 9%로 추정한다.

 

 

 

결론은 경기침체 리스크는 높아졌지만 경기침체가 시작되었다고 자신 있게 선언하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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